닭고기 소비촉진운동 전개
닭고기 소비촉진운동 전개
  • 김용덕
  • 승인 2006.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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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전북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양계농가를 돕기 위해 닭고기 및 계란 소비촉진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달 22일 전북 익산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하루 판매 물량이 AI발생이전 7000마리였으나 AI발생이후 5000마리 선으로 30% 가까이 감소했다.

계란은 1일 생산량 55만개 가운데 도내 소비 25만개, 다른 지방 반출 30만개 등 큰 변동이 없다. 그러나 계란가격은 AI 발생전 개당 72원에서 최근에는 55원으로 24%(17원) 정도 하락, 생산비(개당 91원)의 60%선으로 떨어져 양계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이들 양계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사주기 행사와 함께 각 기관의 구내식당 양계산물 메뉴 확대를 강력히 추진해 나감은 물론 연말연시 회식시 닭고기와 오리고기 먹기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또 생산자단체를 주축으로 양계산물 시식행사를 펴고 소비자에 대해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75℃에서 5분 이내 쉽게 사멸되기 때문에 익혀 먹으면 감염 가능성이 없다'는 점을 중점 홍보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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