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관리 미흡…소화기비치 절반이하
방화관리 미흡…소화기비치 절반이하
  • 김용덕
  • 승인 2006.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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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서가 12일 도내 43개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가정을 대상으로 방화점검한 결과 가스배관 누설여부를 제대로 하지 않는 등 방화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어린이 가정 1만7772여 가구를 대상으로 일제히 가정 방화점검의 날을 운영, 응답자 1만6528명의 가정 방화점검표를 분석한 결과 가정용 가스배관 누설여부 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는 가정이 전체 66%로 나타났다. 또 1개의 콘센트에 여러 개의 플러그를 사용하는 가정도 60%로 조사됐다.

특히 가스누설경보기나 차단기를 설치하지 않은 가정이 53%로 나타난데다 소화기를 비치하지 않은 가정은 전체 47%에 불과했다. 소화기 사용법을 모른다고 응답한 가정도 38%나 나왔다.

제주소방서는 이번 분석결과를 토대로 현재 화재발생 장소별 1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주택(아파트)의 화재예방을 위해 대주민 이벤트 행사와 소방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1가정 1소화기 보급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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