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가정지원센터, 홍보강화ㆍ교육 시간대 조정 필요
건강가정지원센터, 홍보강화ㆍ교육 시간대 조정 필요
  • 한경훈
  • 승인 2006.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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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건강가정지원센터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홍보 강화와 함께 교육 시간대 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건전 가정육성과 가정 중심의 통합적 복지서비스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지난 6월 서귀포여성회관내에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가정생활교육사업ㆍ상담사업ㆍ문화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서귀포시는 건강가정지원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난 10월 9일부터 1개월간 시민 385명을 대상으로 요구도 조사를 실시했다.
요구도 조사결과, 건강가정지원센터에 대해 ‘모르고 있다’는 응답이 62%로 나타났다. 그러나 센터교육사업의 경우 참여의향이 69.4%에 달해 센터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교육에 참여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선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가 54.2%, ‘가까이 없어서’가 16.1% 등의 순으로 답했다.
또 원하는 교육 시간대는 토요일 오후(24.7%), 평일 저녁(15.3%), 토요일 오전(1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족생활 주기를 고려한 프로그램 편성과 센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희망 교육 주제는 부모자녀관계향상교육 35.6%, 부부관계증진교육 21%, 노후생활설계교육 19.5% 등으로 순으로 요구도가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의 경우 결혼준비교육을, 30ㆍ40대는 부모자녀관계향상교육을, 50대는 노후생활설계교육을 많이 원했다. 연령대 및 가족유형을 감안한 프로그램 구성ㆍ운영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요구도 조사는 내년 사업계획에 반영하는 등 센터 운영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홈페이지 구축, 소식지 제작ㆍ배포 등으로 센터 인지도를 높이고 프로그램 일정도 희망 시간대에 실시해 참여율을 높이는 한편 지역내 기관ㆍ단체와 연계한 찾아가는 서비스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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