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이웃 위해 봉사할 수 있어 기뻐요"
"외로운 이웃 위해 봉사할 수 있어 기뻐요"
  • 한경훈
  • 승인 2006.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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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민요동아리회 동광원서 민요잔치 열어
주민자치센터에서 배운 민요로 사회복지시설 위안잔치를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서귀포시 안덕면주민자치센터는 민요를 배우고 싶어 하는 지역 주부들을 위해 박경선 소리마당 대표를 강사로 위촉, 지난 10월 9일부터 매주 2회 안덕생활체육관에서 ‘민요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 수강생 중 27명은 지난달 초 안덕민요동아리회(회장 허명자)를 구성했다.
안덕민요동아리회는 연말을 맞아 위해 지난 11일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동광원을 방문, 식사를 대접하고 위안 민요잔치를 개최했다.
안덕면주민자치위원회와 안덕민요동아리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민요잔치는 동광원 할아버지와 할머니, 임직원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ㆍ2부 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1부행사에서는 위문품 전달에 이어 민요동아리가 부르는 민요에 맞춰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덩실덩실 춤을 추는 신명나는 한판이 벌어졌다.
2부에서는 오찬과 다과를 즐기면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화를 나누는 등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허 민요동아리회장은 “주민자치센터에서 배운 민요를 가지고 외로운 이웃을 위한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서 너무 기뻤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서 돕고 마음을 활짝 열고 대화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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