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금고 선정결과 겸허히 수용한다"
"도 금고 선정결과 겸허히 수용한다"
  • 임창준
  • 승인 2006.12.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濟銀, 11일 공식 입장 표명
제주도는 11일 제주은행이 '제주도 금고 선정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제주은행은 제주도에 보낸 은행장 명의의 '도금고 지정 관련 (노조의)성명서 발표에 대한 입장회시' 공문에서 "제주은행노조가 발표한 기자회견(성명서) 및 이후 일련의 내용은 노조의 사견일 뿐"이라며 "제주은행은 이번 제주도 금고 선정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강조했다.

제주은행은 이어 "제주은행은 '꿈과 기쁨을 함께하는 제주특별자치도민과 함께'하는 향토은행으로서 제주국제자유도시 완성을 위해, 제주도정 정책추진의 영원한 후원자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지난 7일 제주도금고 선정이후 제주은행 노조가 심사과정의 불공정성 등 각종 의혹을 제기하자 제주은행에 공문을 발송, "제주은행 노조가 도금고 지정 심의과정을 불정정 행위라고 주장하며 기자회견(성명서 발표)을 했다"며 "이 같은 의사표시가 제주은행을 대표하는 의사표시 인지, 심의결과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제주은행의)의사표시인지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제주도는 도금고 선정이후 제주은행 노조 등의 반대와 함께 이 과정에서 각종 의혹이 제기될 조짐을 보이자 제주은행에 '도금고 선정결과를 수용할 수 없으면 금고사업(특별회계)을 포기하라'는 최후 통첩을 보낸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