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주로 결정될 듯
오늘(28일) 오후 3시 정부중앙청사 9층에서 열리는 제6차 정부혁신세계포럼 개최지로 제주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창일의원(제주, 북제주갑)은 27일 정부혁신세계포럼준비위원회(위원장 이해찬 국무총리)에 보낸 개최장소 의견을 통해 "2004년 4월 열린우리당 당시 정동영의장과 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이 제주개최를 약속한 바 있으며 5월 23일에는 우리당 신기남 의장이 제주개최 지원을 약속했다"면서 "참여정부의 핵심과제인 혁신과 분권이라는 기조에 따라 개최지 결정이 수도 서울이 아닌 지방의 제주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혁신세계포럼준비기획단(단장 김호영)은 개최장소의 문제는 지난 제5차 세계포럼에서 다음개최지는 '서울, 코리아'라고 밝혔을 뿐 다른 장소가 되더라도 실무적으로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준비기획단은 이에 따라 개최지를 서울과 제주로 압축,오늘 열리는 회의에서 개최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집권여당 당의장과 외교통상부장관, 그리고 집권여당 제주출신 국회의원들이 한결같이 제6차 정부혁신세계포럼 제주개최를 약속한데다 국무총리 역시 제주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에서 내년 정부혁신세계포럼 개최지는 제주가 유리한 선점고지를 점령한 상태다.
한편 정부혁신세계포럼은 내년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세계최대의 국제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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