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국선원ㆍ약천사 문광부 전통사찰로 지정
남국선원ㆍ약천사 문광부 전통사찰로 지정
  • 한경훈
  • 승인 2006.1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시에 소재한 남국선원과 약천사가 문화관광부 전통사찰로 지정됐다.
김재윤 국회의원(서귀포시ㆍ남제주군)에 따르면 문화관광부는 지난 8일 전통사찰 지정을 신청한 전국 24개 사찰 중 남국선원과 약천사 등 7개 사찰을 전통사찰로 지정ㆍ발표했다.
이에 따라 도내 전통사찰은 모두 12개소 늘어나게 됐다.
전통사찰로 지정되면 전통사찰보존법의 적용대상이 돼 시ㆍ도에 전통사찰로 등록되고, 보존ㆍ관리를 위해 전통사찰보존구역으로 지정된다. 또 국가와 시ㆍ도로부터 경비를 보조 받는 등 특별한 보호를 받게 된다.
김 의원은 “전통사찰 지정의 핵심기준은 사찰의 역사성과 전통적인 사찰의 건축양식을 따르고 있는지 여부 등이나, 제주도의 경우는 4ㆍ3 등 역사적 특수성으로 인해 대부분의 고사찰이 소실ㆍ파괴된 사정을 고려해 줄 것을 문관부에 기회 있을 때마다 제기했다”며 “이번 두 곳의 전통사찰 지정은 그 동안의 문제제기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전통사찰 뿐만 아니라 최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템플스테이에 사찰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지원 방안을 문화관광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