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미국 몬태나주 빅스카이에서 열리는 한미FTA 협상과 관련해 미국으로 떠나 오는 10일 귀국예정이었던 김 지사는 당초 일정을 이틀 앞 당겨 8일 오전 7시30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 지사 조기 귀국은 미국 현지에서 당초 계획했던 미 웬디 커틀러와 김종훈 우리측 수석대표, 그리고 한미 양측 농업분과 인사들을 만나 제주감귤을 협상 예외품목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고, 한미 양측으로부터 "제주도의 입장을 고려하겠다"는 답변을 얻어내 더 이상 현지에 남아 있을 필요성이 없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가 당면한 현안해결을 위해 한명숙 국무총리와 이날 면담을 추진 중에 있어 면담 성사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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