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름 및 야생화 관찰' 운영
서귀포시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의 일환으로 주말생태학교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청소년수련관은 주5일제수업 실시에 따른 각급학교 휴무에 맞춰 주말생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4회에 걸쳐 주말생태학교를 열고 청소년들에게 제주 자연의 특성과 아름다움을 일깨워줬다.
오는 10일에는 ‘초겨울 오름 및 야생화 관찰’을 주제로 한 주말생태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관내 45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구좌읍 소재 손지오름과 용눈이오름을 탐방, 겨울 오름의 특징과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야생화를 관찰하게 된다.
또 손지오름 남쪽에 있는 알오름 주변에서 제주 특유의 장묘문화인 산담의 의미와 필요성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서귀포시자연해설가협의회 소속 문화유산해설사의 전문적인 설명을 통해 자연에 대해 이해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말생태학교를 운영, 청소년들의 자연보호 의식을 키우고 제주에 대한 애착심을 길러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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