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산하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 김국주 위원(전 제주은행장)은 7일 오전 농협기자실을 방문해 최근 도전역 면세에 따른 부가세 환급조치와 관련 “이것보다는 기업유치를 위해 법인 및 개인소득세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제주도지사가 국회에 들어 누워서라도 해야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조언.
김 위원은 이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제주도가 갖는 특별한 지위인 특별자치도만의 특별한 혜택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면서 “법인소득세 등의 인센티브추진은 다른 지자체에서 강한 반발이 예상되지만 제주지역 기업유치를 위해서는 소득세 인센티브 방안을 제주도가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
김 위원은 또 “최근 제주도에서 한라산리조트에 대한 투자진흥지구 지정 관련 안건이 올라왔는데 문제는 액수차이일 뿐”이라면서 “많이 투자하면 혜택을 주고 적게 투자하면 혜택이 없다면 이는 불공평한 것이며 특히 리조트가 들어서는 지역은 제주 천혜의 곶자왈 지역인만큼 이곳에 사파리를 건립할 경우 분뇨처리에 따른 지하수 오염문제가 불거질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대책을 분명히 세워야 할 것”이라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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