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제주미술제 '섬, 바람과 파도를 넘어'
제15회 제주미술제 '섬, 바람과 파도를 넘어'
  • 현유미
  • 승인 200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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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12일 문예회관 전시실서

옛부터 제주는 거대한 폭풍과 파도, 그 거역할 수 없는 자연과 함께 해 왔다.

‘섬 , 바람과 파도를 넘어’.

제주미술협회가 파란만장한 역사의 고비를 넘고 넘어 신화전설의 보금자리가 된 제주의 이야기를 푼다.

바람으로 상징되는 역사와 파도로 이어지는 고난을 겪어 온 제주인의 생생한 삶의 리얼리티를 포착하고 이를 미학적으로 승화해 새로운 제주 조형세계를 구축하려는 시도가 ‘섬, 바람과 파도를 넘어’란 부제를 통해 비춰진다.

제15회 제주미술제가 7일부터 12일까지 문예회관 제1·2전시실을 무대로 한국화, 서양화, 조각, 판화, 디자인, 서예, 문인화 등 자신의 장르를 통해 바람의 섬 제주 이야기를 조형적으로 승화한 예술품들을 선보인다.

미술제의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열린다.

7일 오후 6시 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제주타악기앙상블의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0일 제주시내 연회장에서 ‘제주미술인의 밤’이 마련된다.

뿐만 아니라 ‘희망이 반짝, 미래가 반짜’이라는 참여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이 CD에 창작이미지를 그리거나 소망을 담은 작품을 제작해 가로수나 설치대에 내걸게 된다.

‘그리운 사람에게 연하장을’이란 프로그램이 진행,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을 기원하기 위해 미술제운영위원회에서 제작한 연하장에 관람자들이 전시실에서 희망기원의 내용을 담아 현장에서 발송 할 수 있도록 한다.

문의)011-966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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