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좌 서부권역이 내년도 어촌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 50억원이 투자된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제주지역 2007년도 어촌종합개발사업에 대한 기본조사 용역수행기관으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년동안 세화, 평대, 한동, 행원, 월정, 동복, 김녕어촌계 등 구좌 서부권역에 50억원(국비 40억, 지방비 8억, 자부담 2억원)이 투자, 내년 6월까지 기본조사 용역이 완료되면 하반기 어촌종합개발사업 착공을 거쳐 오는 2008년까지 어업인의 정주여건 개선과 소득기반시설이 총 망라된 종합적인 어촌기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어촌종합개발사업은 개발여건이 구비되고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심어촌을 선정해 생산기반기설, 소득원 개발, 환경개선 및 복지시설 등을 중점 지원해 어가소득을 도시근로자 수준으로 향상시킴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1994년부터 추진돼 온 어촌종합개발사업에는 지금까지 13개 권역, 64개 어촌계에 438억원이 투자됐으며, 이번 구좌 서부권역이 내년부터 시작되면 한림 중부와 대정 서부권만 남겨 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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