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이같은 내용의 고객만족 향상을 위한 '항망건설 주민참여제'를 시행키로 결정, 항만공사 설계단계에서부터 공사 준공때까지 공사 전반에 주민참여를 보장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에따라 공사시작 전 설계단계에서 주민들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 공사추진의 필요성과 시설물 배치계획 등을 알려 이 과정에서 제기되는 주민의견을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같은 사전 절차를 밟을 경우 공사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집단민원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는 특히 공사기간 중에도 '고객의 소리함'등을 공사현장에 설치하는 한편 개발위원장과 이장 통장 어촌계장 등 마을대표를 명예감독관으로 임명, 지역주민들의 건의사항과 불편사항 등을 공사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가 계속사업으로 올해와 내년 진행할 항만공사는 화북항과 강정항 신천항 등을 비롯한 8곳의 2종어항과 제주.성산.서귀포 항등 3곳의 무역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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