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간 김 지사, 美FTA대표와 면담 예정
미국간 김 지사, 美FTA대표와 면담 예정
  • 임창준
  • 승인 2006.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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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한 입장 이해 촉구할 것"
한미FTA 5차 협상과 관련 미국 몬태나주 빅스카이로 떠난 김태환 지사가 웬디 커틀러 미 수석대표와 김종훈 우리측 수석대표와 간담회를 갖는다.
제주도 관계자는 "현지시각 5일 오전11시 웬디 커틀러 미국측 수석 대표와 면담 약속을 받아 놓고 있다"면서 "이 면담은 웬디 커틀러 측에서 우리의 입장을 전적으로 수용하면서 성사됐다"고 전했다. 김 지사와 웬디 커틀러 면담에는 우리측 김종훈 수석대표도 함께 한다.
지난 10월 제주 4차 협상에서 이미 웬디커틀러와 김종훈 수석대표를 만나 제주감귤의 민감성을 설명하고, 한미FTA 협상에서 제주감귤을 협상 예외품목으로 해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는 김 지사는 이번 면담에서 웬디 커틀러 미 수석대표에게 한미FTA 결정 여부에 따라서는 제주감귤의 운명이 좌우될 것이라는 긴급 건의문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현지시각으로 3일 오후6시 미국측 리처드 펫게스 농업분과위원장과 수석농업협상 대표 앤드류 스테판 등 미국측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1차 산업 종사자 중 85% 이상이 감귤 농가이면서도 경작 면적이 소규모로 도민들은 감귤에 의존해 살아가는 만큼 제주지역이 처한 특수한 입장과 도민 정서를 이해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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