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감사위원회 7명 인선이 마무리된 지난 10월 감사위 사무국은 비상임위원 위원 6명에게 사안이나 안건만 있을 경우에만 드문드문 출근해 심의하고 도장찍으면 된다는 식의 운영계획을 마련 보고했는데, 이 과정에서 일부 감사위원들이 반발, 관련 서류를 사무국 간부에게 내던지면서 “우리가 로봇인줄 아냐”고 거칠게 항의. 이런 강경‘투쟁‘ 은 도지사 위촉 아닌 도의회 위촉 위원들에 의해서 주로 이뤄져 마침내 주 1회 정례회의를 정착하는 틀을 마련했다고.
한 감사위원은 “감사위원을 도청의 그 흔한 자문위원회 한 위원 정도로 생각했던 모양”이라고 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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