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전년 동기대비 4.5% 증가 … 침체 못벗어
11월말 현재 제주를 찾은 내외국인관광객은 491만7298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11월말 현재 제주를 찾은 내국인관광객은 449만2953명으로 전년동기 435만416명보다 3.3% 증가했다. 외국인관광객은 42만4345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9.5% 늘어났다.
내국인관광객의 경우 레저스포츠, 회의 및 업무차 내도는 각각 6.0%, 4.8% 감소한 것을 비롯 친지방문객은 10.2%나 줄어드는 등 전반적으로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제주방문의 해인데도 불구, 값싼 동남아 등지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데다 타시도의 대체관광상품개발에 따른 제주관광의 위상이 점점 악화, 이에 따른 타개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반면 외국인관광객은 대만과 중국인관광객이 44.9%, 23.7% 늘어나는 등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예전 일본인관광객을 뛰어넘어 이들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유치전략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한편 올들어 11월말 현재 제주를 찾은 대만관광객은 5만2600명, 중국인 13만57800명으로 18만8000명으로 일본인관광객 16만4969명보다 2만여명 더 많다. 이어 미국 1만8900명, 싱가폴 1만2540명 순이고 나머지는 극히 미미한 정도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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