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노사 관계 정립을 위한 가칭 '제주지역노사대표자협의회'가 구성된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문홍익)와 한국노총 제주지역본부(의장 고승화)는 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걸맞는 선진적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 가칭 '제주지역노사대표자협의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제주상의와 한국노총 제주본부는 오는 4일 양측 임원 및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제주지역노사대표자협의회' 구성 및 활동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제주지역노사대표자협의회 출범은 지난 11월 7일부터 16일까지 미국·홍콩에서의 투자유치활동 과정에서 노사상생과 협력이 유치환경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양측이 공동인식한데 따른 것이다.
제주지역노사대표자협의회가 본격 구성되면 제주상의와 한국노총 제주지역본부 양측은 △노사 협력 프로그램 정기 개최 △지역경제와 노동시장 변화에 대한 노사 공동조사·연구 △노사가 공동 참여하는 교육사업 등 노사협력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노사대표단체가 자발적으로 협의회를 구성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선진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자치단체는 물론 대 중앙절충에도 공동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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