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 명월성ㆍ한동 환해장성 준공
한림 명월성ㆍ한동 환해장성 준공
  • 진기철
  • 승인 2006.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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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읍 명월성과 구좌읍 한동 환해장성 복원공사가 마무리됐다.

제주시는 문화재 복원사업으로 지난 8월 사업에 착수한 명월성(22.6m)과 한동 환해장성(69.5m)에 대한 복원공사를 준공 예정일보다 3개월 정도 앞당겨 최근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명월성지는 지난 1993년부터 정비사업이 시작돼 올해까지 21억5600만원이 투입돼 성곽 252m와 남문 누각 등을 복원됐으며 한동 환해장성에는 1억2900만원이 투입, 정비했다.

제주시는 오는 2012년까지 연차적으로 문화재 복원사업을 시행, 향토사적 교육자료 및 문화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명월성지는 중종 5년(1510년) 목사 장림이 왜구의 침입을 방지하기 위해 목성 축조 후 선조 25년(1592년)에 목사 이경록이 석성으로 개축했다.

또 환해장성은 고려 원종 11년(1270년) 삼별초군이 탐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해안선 300여리에 축성한 장성으로 현재 한동, 별도, 동복, 행원, 북촌, 삼양, 애월 등 10개소 5120m가 잔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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