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복분자를 이용한 초콜릿이 출시됐다.
제주도농업기술원 북부농업기술센터와 제주오렌지(대표 곽경남)에서는 제주 복분자를 이용한 초콜릿을 공동개발, 28일부터 출시에 들어갔다.
제품명은 '제주 복분자 초콜릿'으로 4종이 출시됐다. 종합형 선물센트도 있다. 현재 생산량은 12t, 약 120만개로 약 6개월 정도 출하할 수 있는 물량이다.
복분자는 2001년부터 감귤 대체작목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생산물의 80%는 주류 제조용 생과로 납품하고 있고 나머지는 농가에서 자체 소비하거나 생과로 판매하고 있어 도내에서 생산된 복분자 열매의 판로 안정을 위한 소비 다변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복분자는 간과 신장을 보호하고 야뇨증, 유뇨증, 발기부전증, 조루증 치료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C 부족이나 빈혈, 야먕증, 갈증이 날 때 복분자를 끓인 물을 마시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초콜릿은 기존에 생산된 감귤, 녹차, 선인장, 파인애플 초콜릿에 비해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뒷맛이 깔금해 소비자의 호응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북부농긴센터는 복분자 초콜릿이 출시됨에 따라 복분자 재배농가 소득향상은 물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제주를 상징할 수 있는 특산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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