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세자금 전국 상위권
제주 전세자금 전국 상위권
  • 김용덕
  • 승인 2006.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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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아파트 전세자금이 연 3000만원~4000만원으로 전국 상위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지난달 1일부터 15일까지 우리나라 국민의 주거실태와 경제활동 부문에 대한 본조사결과 제주지역 아파트 전세자금은 평균 3000만원~4000만원으로 전국 16개 시도가운데 7번째로 높았다.

도내 전세가구는 9000가구로 이 가운데 29.7%가 2000~3000만원의 전세를 살고 있고 이어 23.8%가 3000~4000만원, 4000~5000만원은 21.5%로 나타났다.

5000만원~1억원도 13.5%로 나타났고 1억원 이상 전세에 살고 있는 사람도 2.7%로 조사됐다.

전세가 가장 비싼 곳은 서울이 평균 7191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기 5404만원, 대구 3810만원, 울산 3787만원, 부산 3740만원, 인천 3601만원, 제주 3534만원 순이다.

가장 싼 곳은 충북지역으로 2557만원, 충남 2573만원이었다.

반지하를 포함 지하와 이른바 옥탑(옥상)에 거주하고 있는 가구도 제주지역의 경우 1000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구성비율로 봤을 때 전북과 전남보다 높은 수준이다.

서울의 경우 지하 및 옥탑방 거주자가 38만6000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경기 17만가구, 인천 4만6000가구, 부산 9000가구, 대전 7000가구 순으로 조사됐다.

시도별 자동차 보유현황을 보면 제주지역의 경우 전국평균 49.4% 대비 45.3%로 높은 수준을 보였고 2대 이상 보유율은 20.2%로 전국평균 12.1%보다 8.1%P 높은데다 전국 최고로 나타났다.

시도별 취업자 비율은 제주지역이 60.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농림어업 비중이 등 타지역보다 큰 제주지역의 여성취업율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한편 산업별 취업자의 평균 연령은 농림어업의 경우 58.5세로 2000년 대비 2.8세 증가했고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40.7세로 5년전과 비교할 경우 1.6세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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