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침몰 사망ㆍ실종자, 정부 포상ㆍ순직으로 추서
김태환 제주도지사와 양대성 제주도의회 의장은 27일 "어선침몰로 실종된 이영두 서귀포시장등의 구조작업을 비롯해 사고수습이 끝날 때까지 제주도 모든 공무원에 대해 비상근무 동원령을 내리고 지역주민들과 긴밀한 연계를 통해 사태 수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와 양 의장은 이날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강조한 뒤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에 대해서는 정부포상과 순직으로 추서 하겠다"며 "제주도와 도의회는 이번 사고에 따른 충격과 고통을 유족 및 도민들과 함께 분담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와 양 의장은 이어 "12월 1일부터 12월 13일까지 한미 FTA5 차 협상 등에 따른 미국과 캐나다 방문일정을 축소, 캐나다 방문일정을 취소해 12월 10일 귀국하겠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이날 도청 2층에 분향소를 추가로 설치한 것을 비롯해 제주도와 행정시 및 읍.면.동에 조기를 게양하고 전 공무원들에겐 조의 리봉을 달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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