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kg당 1만 2000원대에 거래
올해산 노지감귤이 지난해 수준인 10kg 1박스당 1만2000원대로 회복세를 타고 있다.
제주도와 농협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10㎏ 1상자당 최고 2만4000원, 최저 5000원으로 평균 경락가는 1만20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1만2200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2004년 평균가격 9000원 대비 33.3% 높은 가격이다.
이에 따라 감귤농가 수취가격도 3.75㎏ 1관당 3310원으로 좋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올해산 노지감귤은 당도와 품질이 예년에 비해 좋아 품질관리와 유통처리만 제대로 한다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산 노지감귤은 지난10일까지 1만원을 밑돌았으나 감귤유통명령제 도입에 따른 비상품 감귤 유통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가격이 점차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