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 증산 길 트였다"
"삼다수 증산 길 트였다"
  • 임창준
  • 승인 2006.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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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방개발공사가 생산하는 삼다수 증산 길이 열렸다. 현재 하루에 뽑아 올리는 지하수를 868톤에서 2100톤까지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수자원본부(본부장 장철) 산하 지하수관리위원회는 24일 오후 제주도지방개발공사가 신청한 지하수 개발·이용변경에 대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위원 대다수 의견으로 승인 의결했지만 환경단체 소속 위원은 수자원 고갈 및 오염 등의 우려 등을 들어 끝까지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수관리위원회는 수자원개발본부가 삼다수 취수정 일대에 대한 지하수위 변동을 조사한 '제주삼다수 취수정 주변지역 지하수 보고서'에서 하후 2100톤의 지하수를 취수해도 지하수위에는 별다는 영향이 없다고 평가함에 따라 이를 받아들여 삼다수 증산을 승인했다.

다만 "삼다수 판매이익금을 지하수 보전·관리재원으로 재투자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이 위원회가 심의 의결함에 따라 제주도는 이달 안으로 제주도는 삼다수 증산방침을 도민들에게 밝히고 도의회에 동의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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