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제주시에 대한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가 열린 가운데 김행담 의원이 들불축제 주관부서가 공원녹지과인 것을 보고 왜 관광진흥과가 하지 않느냐며 쓴소리.
김행담 의원은 “들불축제가 가축방목을 위해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지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대부분인데 과연 관광객들이 활활 타오르는 들불을 보고 ‘가축방목을 위해 불을 놓는 구나’라고 생각하겠느냐”며 업무를 확실히 분장하라고 질타.
이에 이상호 부시장은 “들불축제는 옛 북제주군 산림부서에서 해 온 것을 그대로 인계받은 것이며 축제 추진에 있어 각 부서에서 문제가 없도록 역할을 담당해 나가고 있다”며 “2008년 행사부터는 검토해 보겠다”고 답하면서 넌지시 올 해 부족한 들불축제 예산을 추가 확보해 달라고 부탁.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