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보, 내년 국비 49억 특별지원요청
제주신보, 내년 국비 49억 특별지원요청
  • 김용덕
  • 승인 2006.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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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문창래)이 기본재산의 절대 부족으로 재단설립 소기목적을 달성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신보는 이에 따라 22~23일 이틀간 제주출신 국회의원과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여야 국회의원 및 이강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용희 국회 부의장을 방문, 제주신보의 어려움을 설명함은 물론 김태환 지사의 서한문과 함께 기금조성 건의문을 전달,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제주신보는 건의문에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적극 대응하고 1차산업에 대한 중소기업차원 지원 및 도내 전체기업의 97.6%를 차지하고 있는 영세자영업자의 제도권외 고금리 자금해소로 경영개선 도모를 위한 보증공급확대에 필요한 자립수준의 기본재산 확충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2008년부터 국비보조가 중단되는 점을 고려, 그동안 지방차원 조성액(103억)과 국비지원액(60억) 차액의 6대4 매칭펀드인 29억원, 2007년도 지방차원 조성계획(30억)의 6대4 매칭펀드인 20억원을 합한 총 49억원의 국비를 내년도 중소기업청 예산에 제주계정을 마련해 줄 것을 특별 건의했다.

한편 제주신보는 2003년 설립후 현재까지 전국평균 30% 수준인 60억을 지원받아 올해말 11억1000만원의 누적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문창래 이사장은 “자치도 재정능력이 열악해 지방비 확보에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기본재산의 절대부족으로 재단설립 소기목적 달성이 사실상 불가하다”면서 “이번에 국회차원의 중소기업청 제주계정 지원을 특별건의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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