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환경신문고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환경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환경오염 신고건수는 571건으로 매년 1000여건의 오염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유형별로는 자동차 매연이 417건으로 전체 73%를 차지했고, 폐기물 무단투기 70건, 소음 및 악취 30건, 수질오염 12건 등이다.
이 가운데 개인이해 및 허위신고도 22건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시는 이 중 축산폐수 부적정 처리 1건과 사업장폐기물 부적정 보관 1건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했다.
쓰레기 불법투기 36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자동차 매연 등 511건에 대해서는 개선하도록 권고했다.
제주시는 환경신문고 활성화요인은 무료신고전화(ARS 128번)와 인터넷을 통한 신고 접수는 물론 5개마을 자율환경감시단과 택시운전기사로 구성된 환경감시패트롤 운영에 따른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제주시는 쓰레기 불법투기 등 38건과 자동차매연 53건에 대해서는 25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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