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상에서의 해양오염사고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2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재까지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1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건에 비해 43% 감소했다.
해상에 유출된 기름도 330ℓ로 지난해 3만1146ℓ대비 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유조선 등을 비롯한 취약시설 및 선박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로 대형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형별로는 해양종사자들의 설비 관리 소홀로 인한 오염이 10건, 기상악화로 인한 선박충돌 및 침몰에 의한 해양사고와 기기노후로 인한 파손이 각 4건 등으로 선박종사자들의 주의는 여전히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해경은 동절기 각종 재해에 의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박 및 해양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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