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제컨벤션센터 …우수 공동체 지도자들 표창
노무현 대통령은 22일 "어업인의 자율적인 참여와 관리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어업정책임을 어업인 스스로 증명해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제주 서귀포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축하메시지를 통해 "공동체 스스로 법규보다 더 엄격한 규율을 지키고 불법어업을 하나하나 근절해 나가면서 이제 수산자원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자율관리어업은 해양수산부장관 재임때부터 열의를 갖고 추진해 온 사업"이라며 "여러분의 적극적인 호응속에 64개이던 자율관리공동체가 443개에 이르고 성공사례 유형도 한층 다양해 지고 있다"고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했다.
이날 대회에는 김성진 해양수산부 장관, 김태환 제주도지사, 김홍철 수협중앙회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지도자와 수산관련 단체장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에서는 자율관리어업 활동이 우수한 공동체 지도자 22명(대통령 3명, 국무총리 2명, 해수부장관 13명, 수협중앙회장 4명)이 표창을 받았다.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어업인 스스로 공동체를 구성,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불법어업을 추방하하고 공동생산.공동판매 등을 통해 어촌소득을 높이기 위해 어업형태로 지난 2001년 도입돼 올해 11월 현재 전국적으로 443개 공동체가 운영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