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조달청(청장 문명진)은 21일 오후 조달시스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하는 ‘나라장터 개통 4주년 기념 전자입찰 체험 이어달리기’를 개최한다.
이날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입찰건명은 제주도에서 발주한 시설공사인 ‘제주시 연동지역 분류식 하수관거 교체 3차공사’로 예산액은 약 63억원이다.
이날 나라장터를 통해 진행되는 낙찰자 선정과정은 전자조달시스템 개통후 4년동안 약 57만건의 전자입찰에서 단 한차례의 부정과 해킹사건도 발생하지 않았는지로 직접 체험하게 된다.
제주조달청에 따르면 전자입찰시스템인 나라장터 도입후 2005년말 기준 43조원이 거래됐고 연간 조달거래비용 절감액은 4조5000억원으로 총 18조원의 조달경비가 절감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2000년이후 업무관련 비위징계가 단 4건에 불과하며 2004년 이후로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문명진 청장은 “나라장터 시스템에 대해 한 사람의 국민이라도 한점 의혹을 가지지 않도록 계속 입찰과정을 일반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체험하도록 해 그 투명성과 경쟁력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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