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제주도금고 선정돼
농협중앙회, 제주도금고 선정돼
  • 임창준
  • 승인 2006.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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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은, 특별회계 맡아
2005년에 이어 내년1월부터 부터 2년간 농협 중앙회가 제주도 일반회계 금고를 맡게 됐다.
제주도 도금고지정심사위원회(위원장 김한욱 행정부지사)는 20일 농협과 제주은행이 제출한 제주도금로 제안서를 심사한 결과, 농협중앙회를 1순위, 제주은행은 2순위로 선정했다.
이날 오전부터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심사에 들어간 도금고 선정은 농협과 제주은행간에 각 분야별로 팽팽한 접전을 벌인 끝에 농협이 근소한 차이로 제주은행을 앞서 도금고 일반회계를 담당하게 됐다. 제주은행은 특별회계를 맡게된다.
농협이 맡게 될 도 일반회계는 1조8500억원, 제주은행이 담당하게 될 특별회계는 4600억원이다.
김한욱 행정부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도금고 선정결과를 발표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심사했다"고 말했다.
김 부지사는 "제주은행이 1순위로 선정되기는 했지만 제주은행도 심사과정에서 성장성과 관리능력, 지역사회도도 높게 나와지만 안타깝게 농협에 뒤졌다"고 말했다. 김 부지사는 그러나 두 금융기관간 점수는 밝히지 않았다.
도 금고 선정기준으로는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와 재무구조의 건전성 ▶도민이용의 편의 및 지역사회 기여도 ▶금고업무관리 능력 등 5개 분야를 정하고, 이들 심사위원 개인별 평가점수에서 최고와 최저점수를 제외한 나머지 점수를 평균합산한 후 1순위와 2순위 금융기관을 선정했다.
이번 도 금고 선정은 농협중앙회와 제주은행 2곳을 대상으로 제한경쟁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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