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위원장 강호남ㆍ김홍율)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맨손으로 방어잡기 외에 가두리 방어낚시대회, 방어잡이 1일 선원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축제 첫째날인 24일에는 오후 1시 노젓기 체험, 방어 손으로 잡기, 테우 시승 체험을 시작으로 길놀이, 풍어제, 합창, 댄스 등 식전행사에 이어 오후 7시 개막식이 열린다.
특히 방어회 구이, 튀김, 수제비 등 어민들이 직접 제공하는 다양한 방어요리를 ‘공짜’로 맛볼 수 있는 방어시식회가 축제기간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씩 운영된다.
축제 둘째날은 짜릿한 손맛을 볼 수 있는 방어낚시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된다.
방어잡이 어선에 승선해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일일선원으로 방어를 잡는 ‘마라도 방어잡이 일일선원 체험’ 행사 등 바다낚시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다.
이날 또 지역주민들이 참가하는 장기ㆍ윷놀이 등 민속경기를 비롯해 바다사랑 백일장 및 사생대회, 민속공연, 최남단 가요제 예선 등이 진행된다.
축제 마지막날인 26일에는 방어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제6회 최남단 선상 방어낚시대회’가 개최된다.
또 내년 방어축제 홍보모델을 선발하는 방어모델 선발대회와 축제 행사장을 출발해 해안도로를 따라 송악산을 거쳐 다시 행사장으로 돌아오는 최남단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이어 해녀물질대회와 최남단가요제 결선과 함께 폐막식을 갖고 축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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