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2차 정례회의 오늘부터 31일간 열려
제주도의회 2차 정례회의 오늘부터 31일간 열려
  • 임창준
  • 승인 2006.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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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제234회 2차 정례회가 오늘(20일)부터 12월20일까지 31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이번 정례회는 특히 사실상 특별자치도 원년이 되는 내년도 제주도와 도교육청 예산을 심의 의결하고, 행정사무감사를 벌이는 첫 의회란 점에서 특별자치도의회 의원들이 보여줄 역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오후2시 본회의에서는 김태환 지사와 양성언 교육감이 출석,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고, 제주도와 도교육청 중기 재정계획을 보고하게 된다.
21일부터는 제주도정과 교육청 업무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30일까지 이어진다.
행정사무감사는 특히 특별자치도 출범과정에서 불거진 행정시와 읍면동의 역할, 도와 행정시간의 업무 미숙, 그리고 특별자치도 2단계 과제 등이 폭넓게 거론될 전망이다. 또 현재 지역사회의 가장 첨예한 문제인 해군기지 문제와 부지 이전문제로 한림읍 지역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는 과학영농시설 설립 문제도 뜨거운 감자로 부각될 예정이다.
열흘 간의 행정사무감사가 끝나면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닷새 동안 각 상임위원회별로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이뤄지고 이어 6일부터 13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넘겨져 최종적인 예산심의가 진행된다. 2007년도 에산안은 12월 14일 본회의에서 의결된다.
본예산 처리가 끝난 후 도의회는 15일부터 18일까지 김태환 지사를 출석시킨 가운데 올 한해를 마무리 짓는 도정질문을 펼치고, 19~20일에는 양 교육감을 상대로 교육행정 질문을 한 후 20일 정례회를 공식 끝마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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