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캐리포니아산 과실 전면 수입 금지
美 캐리포니아산 과실 전면 수입 금지
  • 임창준
  • 승인 2006.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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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해충인 '귤과 실파리' 발생
농림부 산하 국립식물검역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 카운티 리알토 지역에서 우리나라 금지 해충인 귤과실파리가 발생함에 따라 이 지역산 과실류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긴급 수입규제 조치를 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충 발생지역으로부터 84평방마일 이내에서 생산된 오렌지, 자몽, 레몬, 라임 등 감귤류와 키위, 아보카도, 포도, 메론, 감 등은 수입이 전면 금지된다.

이 지역 외 캘리포니아 지역산 과실류는 금지지역 밖에서 생산.포장됐음을 확인해주는 식물위생증명서를 첨부해야 수입이 가능하다.

이번 수입금지조치로 미국산 과일류 수입이 금지된 지역은 기존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카운티(San Jose)와 란초 쿠쿠아몽가(Rancho Cucuamonga) 지역을 포함해 모두 3개 지역으로 늘어났다.

검역소는 미국 과실류 수입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철저한 검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검사 및 실험실 정밀검사를 강화하도록 일선 지·출장소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검역소는 올들어 미 샌버나디노 카운티로부터의 오렌지 수입실적은 전무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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