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요금 2008년부터 인상될 듯
수도요금 2008년부터 인상될 듯
  • 임창준
  • 승인 200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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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수익 53억원 줄어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시.군 통합과정에서 큰 폭으로 내린 제주도내 수도요금이 수돗물 생산원가에 미치는 요금 현실화 비율이 크게 떨어져 향후 다시오를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수자원본부(본부장 장철)가 17일 제주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시.군 통합이전 수도요금은 톤당 평균 692원으로 생산원가(톤당 855원)와 비교할 때 81%의 현실화율을 보였다.
그런데 시.군통합이 이뤄지면서 특별자치도특별법상 '불이익 배제원칙'에 따라 가격이 가장 낮은 제주시 가격으로 통합.단일화되면서 톤당 공급가격이 590원으로 떨어져 현실화율 또한 69%로 낮아졌다.
제주도수자원본부는 이로 인해 연간 53억1300만원의 수익이 감소, 상수도 공기업 회계를 독자적으로 운영하기가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고 분석했다.
제주도수자원본부는 이에따라 도민가계에 미치는 영향등을 고려, 2008년부터 단계적으로 요금을 현실화 할 방침이다.
제주도수자원본부는 올해 사용실적에 따른 수익결산을 토대로 내년 수도요금 현실화를 위한 타당성 용역에 착수, 내년말 관련조례 개정을 마친 뒤 2008년부터 인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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