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 유치활동 성과 컸다"
"외자 유치활동 성과 컸다"
  • 임창준
  • 승인 200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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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귀국회견 12억달러 투자협약 체결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17일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을 계기로 해 제주도정 사상 처음 민관합동으로 미국, 홍콩 등 국외 3개 도시에서 해외투자유치 활동을 벌여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홍콩과 미국에서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펴고 귀국한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김경택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등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우선 "이번 투자유치 활동은 제주특별자치도와 국제자유도시 개발센터가 처음 합동으로 전개했고, 특히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제주상공회의소, 한국노총 제주지부 간부등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투자협약이나 투자상담 등에서 외국인 투자가들이 고무되어 투자분위기를 한층 드높였다"고 말했다.
투자유치사절단은 투자유치 활동 기간 중 2개 업체와 11억8000만달러의 MOA 등을 체결했고, 1개 업체에서 1억5000만달러 규모의 투자제안서를 접수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앞으로 제주도에서는 이번 민관합동 해외투자 유치활동에 따른 후속조치를 위해 MOA 등 투자협약과 투자제안 사항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사는 또 "투자상담을 했던 잠재투자가들의 요구사항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투자가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가고, 특히 해외주재 영사관, KOTRA 해외무역관, 세계 각국의 한인회 등을 통해 제주특별자치에 대한 해외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설명회에서 잠재적인 투자 의향을 보인 사람들은 공통적으로▶개발대상 토지내 묘지 이장문제 ▶신공항 필요성 ▶호텔 숙박비 등 관광 고 비용 문제 ▶외부인에 대한 배타성 등 지역주민 의식 등을 중점적으로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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