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진출로 바라본 '제주여성'(4)
사회진출로 바라본 '제주여성'(4)
  • 현유미
  • 승인 200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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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여성의 교육과 취업에도 비교적 여성들에게는 폐쇄적이었던 예전 사회전반의 모습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 역시 그런 모습들이 통계를 통해 엿볼 수 있다.

2005년 25세 이상 여성 중 대졸이상은 24.4%로 2000년 16.5%보다 7.8% 증가했다.

25세이상 남성 중 대졸이상 비율인 37.6%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나 대졸이상 비율의 남녀차는 2000년 13.8%에서 2005년 13.3%로 감소한 것으로 보아 고학력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또한 초졸 이하와 중졸의 비율은 계속 감소하고 고졸의 비율은 1995년 이후 0.5% 미만의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2006년 여학생의 대학진학률은 94.9%로 남학생보다 오히려 1.0%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대학 진학률은 41.8%로 2005년 43.6%에 비해 1.7% 감소했으나 남학생에 비해 7.7%높게 나타났다.

4년제이상 대학 진학률은 53.1%로 2005년 47.1%에 비해 5.9% 증가했으나 남학생에 비해 6.6% 낮게 조사됐다.

여성들의 경제활동을 살펴보면 2005년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3.6%.

이는 2004년 62.4%에서 1.2% 상승했다.

반면 남성의 경우는 76.9%로 전년대비 0.6% 하락했다.

실업률 또한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05년 여성의 실업률은 1,8%로 2004년 대비 0.5% 감소했고 남성의 경우는 3.1%로 전년대비 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취업자 중 40대가 25.9%로 가장 높게 나타난 것도 눈여겨볼 사항이다.

2005년 여성 취업자의 산업별 구성비는 도소매업 및 음식숙박업이 34.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사업·개인·공고서비스 및 기타 31.1%, 농림어업 25.2% 등이 그 뒤를 잇는다.

전문·관리직 종사자 비율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기는 하나 아직까지도 3분의 1 이상이 한 분야에 여성취업이 집중돼 있는 것은 도내 여성들이 취업할 만한 자리가 한정돼 있고 직업이 다양성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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