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제주ㆍ서귀의료원 의료발전 협약 체결
제주대병원-제주ㆍ서귀의료원 의료발전 협약 체결
  • 임창준
  • 승인 2006.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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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김상림), 지방공사 제주의료원(원장 홍성직)및 서귀포의료원(원장 양재식)등 도내 3개 공공의료기관장들이 16일 제주대학교병원에서,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따른 의료수요 변화에 대처하고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의료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전국 최초로 국립대병원과 의료원들 간에 공동으로 의료협약을 체결, 관심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 및 서귀포의료원은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의뢰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제주대학교병원으로 환자를 의뢰하고, 제주대학교병원은 응급치료 후 지속적ㆍ정기적 관찰이 요구되거나 수술 후 치유과정에 있으면서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의료원으로 환자를 회송하게 된다. 이로써 환자는 중증 및 완치 정도에 따라 대학병원에서 적절한 진료를 보다 신속히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기 입원시에는 요양병원에서 재원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게된다.
이외 협력 의료기관 간 의학 및 기술ㆍ경영정보를 교류하게 되며, 의료원장은 진료 효율을 위해 필요할 경우 제주대학교병원에 협력진료를 요청할 수 있다. 이번 의료협약을 체결한 도내 3개 공공의료기관은 협진위원회를 구성하여 협력진료에 관한 중요 사항을 협의하고, 취약한 필수 보건의료 공급기반 확충 등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동노력하게 된다. <임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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