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 사칭 조심
환경미화원 사칭 조심
  • 진기철
  • 승인 2006.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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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대회 찬조금 요구사례 잇따라

환경미화원을 사칭 체육대회 찬조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6일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제주시청에 “내일 환경미화원 체육대회 합니까?” “환경미화원이 행사명목으로 찬조금을 요구하는데 줘도 되나요?”라는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이는 최근 40대 남자 2명이 업소를 돌아다니면서 “환경미화원 체육대회가 있다”며 찬조금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

이 같은 사례에 대한 문의전화만 최근 일주일동안 십여 통에 이르는가 하면 일부 업소에서는 현금 2만원정도를 찬조금 명목으로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업소를 방문 사진 대조작업을 벌이는 등 자체 조사한 결과 이들이 환경미화원을 사칭하는 것으로 판단, 제주경찰서에 수사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이와 관련 제주시 관계자는 “이들의 환경미화원을 사칭하면서 제주시 환경미화원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면서 “비록 소액이지만 많은 업주에게 금품을 뜯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경찰과 공조 하에 적극 대처키로 했다”며 유사사례 발생시 지체 없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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