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제주해양수산청을 통합한 제주해양수산본부는 업자측이 당국의 허가에 따라 여객들로부터 연간 수억원의 터미널 이용료를 받으면서도, 정작 화장실 개수나 여러 여객서비스 시설엔 나몰라라로 일관, 원성이 되자 이 곳 화장실 개수를 위해 예산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소식에 제주항 주변에선 “단물만 빨아먹고 서비스시설 투자를 외면하는 업자의 잘못된 처사에 당국이 손들어주는 격”이라고 곱지않은 시선들.
최영구 도 항만개발과장은 “업자가 밉지만 제주항 관광지 이미지와 여객 편익을 위해선 도가 나서야 할 것 아니냐”고 볼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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