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연안어선 감척사업이 마무리됐으나 사업 희망 어업인들이 많음에 따라 해양수산부에 감척사업비 추가지원을 요청한 결과, 5억원이 배정돼 추가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추가로 시행하는 감척사업 신청은 오는 22~29일까지 받을 계획이다. 사업대상 자격은 선령이 6년 이상이고 최근 2년간 본인 명의로 있어야 하며 1년간 60일 이상 조업실적이 있어야 한다. 감척사업비는 폐업지원금과 어선잔존가치를 평가한 금액을 합해 지급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올 들어 연안복합 어선 등 89척을 감척사업 대상자로 선정, 모두 32억62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어획강도가 높은 연안자망 어선 35척에 18억원을 투입하여 감척사업을 추진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연안어선 감척 희망 어업인의 수요를 감안해 61척에 38억1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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