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소장 김경미)가 오는 17일 오후 2시 제주도선관위 4층 대강당에서 ‘여성장애인 인지적 관점으로 본 제주도 장애인 복지정책과 여성정책’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갖는다.

이런 토론회는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가 지난 4월부터 8개월간 진행한 ‘여성복지·성인지 전문 모니터요원 양성과정’을 통해 장애여성 당사자들이 직접 자료를 수집하고 장애여성의 관점으로 정책과 예산을 분석해 본 결과를 토대로 마련된 것이다.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는 “이번 토론회는 여성장애인 정책을 특정분야에서 한정된 것으로 보던 시각을 탈피, 장애와 여성 모든 분야의 정책에서 참여와 권리 의결 등 차별과 주변인으로 살아왔다”며 “장애여성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결에 대응하기 위한 성주류화를 이룩해야 하며 성인지적 관점으로 바라보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이라고 밝혔다.

모니터링은 ‘여성장애인 사회경제적 현황’,‘제주도의 성주류화 기반분서’,‘여성장애인 예산지원’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토론회는 제주여성장애인 상담소 강윤미 모니터요원과 제주대학교 법학부 하승수 부교수의 주제발표와 함께 김혜자 제주도의원, 제주도청 김여선 노인장애인복지과장,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 강미경 모니터요원, 제주여민회 윤홍경숙 사무국장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현유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