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공보관실은 한미 FTA 협상 제주개최일이 돌아오자 최근 1년간 보도된 ‘FTA가 제주감귤 영향에 미치는 내용‘들이 실린 지방신문은 물론 중앙 일간지까지 모두 들춰내 이를 일일이 수합, A3 용지에 스크랩, 복사하고 특히 기사 제목은 제주대 영문과 교수 등의 도움을 받아 모두 영문으로 번역한 해 400여쪽의 책으로 된 복사물을 미국 커틀러 FTA 대표에게 전달한 것.
이처럼 공보관실이 밤샘 고생한 것은 미국측에게 한미 FTA 협상에 따른 제주 감귤 살리기 백마디 설명보다는 실증적인 자료를 직접 제시함으로서 한미 FTA 관련 제주도민의 절박함을 알리는 데 가장 효과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판단 때문에 나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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