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제주공항 국내선에 이어 국제선에도 장애인 전용카운터를 13일 오픈했다.
대한항공 장애인 전용카운터는 기존 탑승수속 카운터의 높이를 대폭 낮춰 휠체어를 탄 승객이 수속직원과 마주보며 탑승수속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대한항공 제주여객서비스지점 관계자는 “제주공항을 이용해 해외를 이용하는 장애인은 물론이고 노약자 및 환자승객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탑승수속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장애인 전용카운터에 청각장애인 승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수화교육을 받을 직원을 특별 배치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제주공항내 장애인 승객들을 위해 지상에서 항공기내까지 이동시 사용하는 사다리차 운영, 휠체어 승객 전용 특장차 서비스, 저상 램프버스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중증 환자수송을 위해 항공기내 좌석 6석을 개조, 침대를 장착해 환자수송을 하고 있으며 도민에 한해 50% 할인된 3석 요금 징수 및 보호자 무임 탑승조치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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