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제주지방해양수산청과 농수축산국 산하 해양수산과, 해양수산연구소를 통합한 가칭 ‘수산항만국’이 신설될 전망이다.
행자부는 최근 제주지방해양수산청을 특별지방행정기관 시범 정비기관으로 선정, 제주도에 편입시키는 조직개편방안을 제주도에 내려보냈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제주지방해양수산청과 농수축산국 산하 해양수산과, 제주도해양수산연구소를 통합해 가칭 ‘수산항만국’을 신설하는 조직 개편방안을 24일 마련, 행자부에 제시했다.
농수축산국은 해양수산과가 새로 신설되는 ‘수산항만국’으로 편입되는 대신 농축산국으로 개편된다.
행자부는 특별지방행정기관을 정비한다는 방침 아래 우선 정비 대상기관으로 중소기업청, 노동부, 통계청, 해양수산청 등 9개 행정기관을 선정한 바 있다.
도의 이 같은 조직개편안이 행자부의 승인이 떨어지게 되면 과연 누가 수산항만국의 첫 수장을 맡느냐에 비상한 관심이 쏠려 있다.
수산항만국은 현재 해양수산청이 맡고 있는 제주외항개발은 물론 해양, 수산, 항만건설분야의 모든 업무를 관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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