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조생 감귤 신품종 개발ㆍ보급
극조생 감귤 신품종 개발ㆍ보급
  • 김용덕
  • 승인 2006.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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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 높고 착색ㆍ결실성 양호…경쟁력 강화
  히로시마 7호ㆍ히고실생


제주감귤농협(조합장 김기훈)이 극조생 신품종을 개발, 농가에 보급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감협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우에노실생(上野實生) 품종을 개발, 농가에 보급한데 이어 올해에도 극조생 감귤 히로시마(廣島) 7호와 히고실생(肥後實生)을 개발, 15만2000그루를 농가에 보급할 방침이다.

히로시마 7호는 금전조생의 주심배실생으로 선발, 일남 1호에 비해 당도가 높고 착색 및 감산이 빠른게 특징이다. 착색은 9월중순에서 하순으로 일남1호보다 5~15일 빠르며 구연산 함량은 일남1호에 비교, 0.2~1.2% 낮다. 성숙기는 10월 상순이며 당도는 10~11도로 현재 생산되고 있는 감귤에 비해 2도Bx 높고 산도는 0.8에서 1% 내외다.

우에노실생은 기존의 상야조생 주심배실생으로 선발, 수세가 강하고 결실성이 양호한 풍산선 감귤이다. 당도가 10~11도Bx로 높고 수세가 안정되기 전에는 대과와 맛이 담백해지는 경향이 있다. 성숙기는 10월 상순이다.

히고실생은 기존의 히고 조생 주심배실생으로 선발, 수세는 중간정도지만 결실성이 양호하다. 또 극조생계에서서는 당도가 높은편이며 홍색이 짙다.

제주감협은 감귤농업인의 소득증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량 신품종 감귤을 도입, 현지 적응성을 파악한 후 5년째 보급사업에 나서고 있다.

제주감협의 새로운 감귤묘목 개발사업은 감귤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 제2 감귤부흥에 의한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고품질화에 따른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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