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딸 한비야, 바람의 고향 제주에 오다.”
‘지구 밖으로 행군하라’의 저자로 유명한 오지여행가 한비야씨가 전세계 분쟁지역과 기근, 재해로 고통받는 이들을 몸소 느끼고 봐온 이야기를 풀어놓는 시간을 갖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세계평화의 섬 범도민실천협의회가 주최 ·후원하고 평화봉사분과위원회(위원장 김성준)에서 주관하는 평화아카데미에서 월드비전 한비야씨를 초청, 자원봉사자 및 제주도민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을 실시한다.
이날 특강에서 한씨는 세계 곳곳을 누비며 펼친 구호활동과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얻은 삶의 의미와 경험담을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한비야씨는 지난 1993년부터 2000년까지 육로로 세계를 완주, 오지 탐험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2001년 10월부터 국제적 NGO 기구인 월드비전에서 일하기 시작한 이래 아프카니스탄 지뢰밭과 이란 지진현장, 쓰나미 참사현장 등에서 목숨을 건 구호활동을 벌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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