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의회 사무처는 매일 지역언론에 보도된 내용들을 A3 용지에 복사하고는 앞 표제에 기사 제목과 신문사 이름을 넣는 등 거창하게 꾸민 후 이를 의장실을 비롯한 간부방에 올리고 있다.
하지만 제주도의회를 비판하거나 부정적으로 보도된 제주타임스 등 일부 신문의 기사 내용들을 통째로 빼버리기 일쑤인데 주변에선 “의회 홍보 부서가 윗사람들에게 핀잔받지 않기 위해 그런 것 아니냐”고 곱지않는 시선들.
뒤늦게 이런 사실을 안 한 도의원은 “의회 사무처가 의원들의 귀와 눈을 막아 물흐르듯한 여론을 왜곡함으로서 의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려는거나 마찬가지”라며 불쾌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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