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장애인야간학교 7일 세번째 입학식 가져
“배움에 대한 열정,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아요.”
제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고관철)에서 부설로 운영중인 제주장애인야간학교의 세 번째 입학식이 지난 7일 거행됐다.
이번 입학식에는 초·중·고등부 학생 총 14명이 입학, 배움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제주장애인야간학교는 과거의 교육 환경과 주변 사회 인식의 부족으로 교육의 기회에서 배제돼왔던 무학 성인 중증장애인의 역량강화를 위해 설립됐다.
특히 장애인야간학교는 정규과정이수와 동일한 자격을 취득, 그동안 교육의 기회를 누리지 못했던 장애인들에게는 크나큰 자신감을 회복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자립생활센터 관계자는 “중증장애인에게 있어 배움이라는 기본적인 부분은 모든 사람이 그러하듯이 삶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이는 자기권리 찾기의 가장 기초적인 방법일 수도 있는 교육을 통해 장애인 당사자의 자기권리 인식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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