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8일 범인 검거시 경찰관과 전.의경의 현장 대응 능력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지방청은 최근 전국 각 지역의 범인 검거 현장에서 경찰관이 피습을 당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음에 따라 출동 전에 충분한 대비훈련을 강화토록 일선 경찰에 지시했다. 경찰은 특히 현장의 위치와 인원 및 흉기소지 여부, 비상통로 등 사전에 정보를 파악한 뒤 상황에 맞는 기본 장구를 휴대하고 착용토록 했다. 경찰은 또 현장에는 항상 2인 이상이 출동하되, 필요한 경우 인원 지원을 요청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