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등대 불빛이 밝아졌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관리단은 최근 사업비 3억3000만원을 투입, 추자도등대 회전식 기존 렌즈 지름 650mm 등명기를 750mm의 대형등명기로 교체했다고 8일 밝혔다.
등명기 교체로 기존 21마일(38km)에서 26마일(48km)까지 불빛이 비출수 있게 됐는가 하면 광도도 3배가 증강됐다.
제주해양관리단은 이번 광력증강 사업을 통해 추자도 입.출항 선박은 물론 주변수역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운항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추자도등대는 제주해협을 항해하는 선박의 주요 지표로 지난해 25년만에 등대건물이 새로 지어졌으나 등명기 노후로 시인성이 떨어지고 고시기능 유지에 어려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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